펫바라기 - 애완동물 장례식장

잘 지내지~

우리의 시공간이 나뉜지

벌씨 한 달이 되어 가는구나.

네가 온 날도 따뜻한 봄날이었는데

오늘은 야속하게 날씨가 좋네.

 

내품에서 네가 마지막 숨을 거두던 날

나의 시간도 멈추어 있다.

하루하루 보고 싶고

어딘가에서 나타나주기를

오빠 방에서 나와주기를

침대 밑에서 

피아노 위에서

조용히 나타나 주기를 기대해보지만

넌 어디에도 없구나.

 

난 너의 치료에 대한 결정에 

항상 불안했다.

너를 고통스런 시간과 혼자만의 입원실에

두기 싫었고 진료 받고 올 때 네가 보이던 행동과

며칠씩 정신을 못 차리는 너를 보면서 난  어떤 결정을 해야만 했다.

네가 진단 받고 2년

치료 받았으면 네가 우리와 좀 더 오래 있었을까

네가 덜 아팠을까

그것을 알았다면 난 그길을 선택했을텐데ᆢ

 

네가 먹지 못하고 힘들어할 때 

1년만 있어달라고 빌었다.

그러다 그것이 내 욕심이지 생각했을때

넌 내곁을 가버렸어.

꽃돌이 가고 눈치 보지 않으면서 

사랑해준 시간이 8개월이라니

너무 짧았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 가는 날

앞에 나와 있어 줄거지

그때는 많이 많이 사랑할게

 

사랑하고

고마웠다

그런데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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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잘 지내지~


글쓴이: 꽃냥이

조회수: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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