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바라기 - 애완동물 장례식장

꿈치야
8월 30일 오늘 새벽에 갑작스럽게 떠난 우리 꿈치
마지막이라고 이별인사 한다고 숨도 제대로 못쉬고 걷지도 못하면서
나한테 기어와서 마지막으로 만져달라고 내앞에 누워서 그렇게 손도 못쓰고 갔구나
3일전만 해도 간식달라고 조르고 침대계단도 잘 오르고 그랬는데
단 2일만에 이렇게 내 곁을 떠났다는게 믿기지도 않지만 지금 어디 아프다고
몸이 안좋다고 조금이라도 표현해주지 그랬어 맨날 아프면 아픈척도 안하고 티도 안내고
이미 널 보냈지만 난 지금도 조금이라도 빨리 큰병원에 데려갔다면 생각하면서 눈물만 흘러
오늘 새벽에 화장하면서 눈물도 많이 쏟아내고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
내가 힘들다는 핑계로 산책도 많이 안시켜주고 많이 놀아주지도 않고
그저 간식이랑 사람먹는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 너한테 사람음식 먹이고 그런게 독이 됐나봐
너무 미안해 짖을줄도 모르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표현도 못했을텐데 얼마나 아팠을까
미안하고 너무 미안하다 우리 엄마는 다음생에 부잣집에 태어나라고 좋은곳으로 가라고 얘기하지만
난 니가 다시 내곁으로 왔으면 좋겠다 이번엔 정말 잘해줄 자신 있는데 있을때 잘해야될걸 이렇게
후회만 하는게 너무 한심하고 미안해 14년동안 내곁에 있어주고 행복만 가득히 주고가서 너무 고마워
영원히 사랑한다 꿈치야 꼭 행복하고 꿈에 자주 찾아와줘 재미있게 놀아줄게
-수정-
방금 잠깐 나갔다왔는데 우리집옆으로 저렇게 무지개가 떠있더라
너가 걱정말라고 무지개다리 잘 건너간다고 얘기해주는것 처럼 말이야
나는 저기 있는 구름조차 너가 엎드려서 누워있는 모습으로 보여
다시 한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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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꿈치야


글쓴이: 꿈치

조회수: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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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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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우리해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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