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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도많고 혼자있는걸 싫어하는니가 우리가 없는 거기서 안쓰러워 걱정된다
군대 다녀오니 귀가 들리지않는 너를 시간이 지나가면서 부르지도 않고 가끔씩 어루만져주면서 내가 니 옆에 있다는걸 확인시켜주곤 했어 못난 주인이라 니가 원하는거 바라는거 다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니가 나를 사랑하는만큼 나도 너를 사랑하지 못 해 미안해서 눈물이 계속나네 항상 이쁨받는걸 좋아하는니가 손이 닿기만해도 아파하는 걸 보면서 마음이 찢어질듯 아팠다 차가워진 너를 쓰다듬으면서 미안하단 말만 나오더라 사랑하는 나의 오랜 친구야 니가 내 옆에 있어줘서 너를 만난시간은 정말이지 행복하고 아름다웠다 분명 거기서는 아프지도 외롭지도 않고 너는 착한아이니까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있을거라 생각할께 많은 시간이 지나서 우리 다시 웃으면서 만나자 항상 사랑한다 나의 오랜 친구 우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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